길라잡이의 등불

길라잡이의 등불

‘난 길라잡이가 되는 게 꿈이야.
익수님을 지키고 인도하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
길라잡이란 이름도 멋지잖아.’

반월은 꿈에 대해 말하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산하는 반월이라면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밝고 착하니까.
남들을 위해 사는 삶이 반월과 어울린다고 여겼다.

하지만 길라잡이가 되겠다던 어린 소년은 악수가 되어 버렸다.

“반월이가 돌아올 방법은? 없어? 정말? 하나도?”
“사특한 짐승이 깃든 몸입니다. 길라잡이가 정화를 하면 잠시 동안은 돌아올 것이나, 아주 잠시입니다.”
“나 길라잡이가 될게.”

악수가 되어 버린 반월을 위해 길라잡이가 되기로 결심한 산하.

“내가 모두를 지켜 줄게.”

모두를 지키고 싶은 길라잡이 산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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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읽는다
재밌으면 읽는다 LV.15 작성리뷰 (18)
작가가 글을 ㅈㄴ 잘쓴다. 비엘만 아니었으면 더 유명해졌을 소설…

개인적으로 비엘 아닌 동양풍 판타지 집필해줬으면 좋겠다. (왕웃제외)
2025년 11월 1일 1:2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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