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서생

광풍서생 완결

<광풍서생> 파천일죽(破天一竹)! 한 그루 대나무가 천공(天空)을 향해 뻗어 오를 때 마풍(魔風)은 소멸되고 천하의 의기(義氣)가 되살아 난다. 광풍(狂風書生) 광무군, 그는 한 줄기 미친 바람(狂風)이었다. 숨을 죽인 백도여… 이제 깨어나야 한다. 미친 바람과 더불어 폭풍으로 날아올라라!

이십년 전 한 사내가 서천으로 돌아왔다. 심장에 단차를 박은 채…… 핏덩이를 안고 이만 리를 달려 온 그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은 군(君)… 이란 단 한 마디. 서천쌍마의 마수 아래 유린된 백도. 층층이 쌓인 마의 그물을 뚫고 파천일죽이 솟아오를 때, 천 년을 내려온 묵강마운옥의 저주는 사라지리라!

<맛보기>

* 卷頭之言

무림묵시록(武林默示錄), 실명대협(失名大俠), 대자객교(大刺客橋) 등 이전(以前)의 작품(作品)에서는 주로 비정(非情)한 살수(煞手)에 대해 그렸다. 인간성(人間性)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살성(煞性)과 마성(魔性)! 사실 그것만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식(常識)이 될 수 없다. 한 해 중에 사계(四界)가 있듯, 인간성에도 음지(陰地)와 양지(陽地)가 있다. 이번에는 비정(非情)함보다는 온화함, 냉막(冷莫)하기보다는 다정(多情)한 인물 형성을 시도했다.

강호가 신비(神秘)로운 이유는 상황이 신비롭다기보다, 그 안에 머물러 있는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의 성격이나 언행이 신비하기 때문이다. 강호인들은 무엇인가를 위해 산다. 그것은 야망(野望)일 수도 있고, 망상(妄想)일 수도 있다. 꿈을 꾸듯 사는 사람이 있고, 바람처럼 떠돌며 사는 삶도 있다. 분명한 것이라면 현재의 처지에 절망하지 않고 항상 희망(稀望)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언제고… 언제고 봄(春)은 오리라… 라고 중얼거리며……. 희망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다. 만약 그런 삶이 있다면 그것은 식물(植物)의 생명이리라.

광무군(曠武君). 그는 언제나 그것을 갖고 있다. 청운(靑雲)의 대망(大望)! 그는 한바탕 미친 사람이 되어 강호를 질타(叱咤)한다. 강호라는 세계는 어떠한가? 한 인간 광풍서생(狂風書生)에게 뒤흔들리기에는 너무도 고집스런 거석(巨石)인가? 그렇지 않다면… 만악(萬惡)이 꿈틀대고 있는 잡초지(雜草地)라 한바탕 광풍(狂風)에 휘말려 산산이 흐트러지고 말 것인가? 그는 강호를 얼어붙게 하고, 오로지 군림(君臨)하기 위해 광풍행(狂風行)하는 것인가? 아아, 한숨의 화사한 춘풍(春風)처럼 얼어붙은 모든 것을 녹이고 되살리면서 떠도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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