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란과 자연재해. 그리고 내전으로 인해 멸망해가는 비잔틴 제국에서 마지막 황제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주인공.제국의 멸망이란 결과를 뒤엎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수백 년간 계속되어온 몰락에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이끌어 근세 최강의 제국으로 발돋움하는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워나가며 역사를 바꿔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대체적으로 무겁고 암울하며, 비장한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망국의 황자로 주인공 구를때 재밌고 후반에 주인공이 안구르니 조금 긴장감이 풀린 소설. 후반엔 에필로그 보는 느낌으로 보면 재밌다. 나는 아주 재밌게 보았다. 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전쟁이야기인데 역사적 승리자인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열세인 주인공이 주변국과의 관계 등 외교전 등으로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대 한국에서 30년을 나고 자란 사람이 로마에 어떻게 애국심을 가지게 된 건지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로마 황족을 가족이라고 느끼기에는 한국인으로서 30여년이 더 비중이큰데... 6살인가부터 로마 멸망을 막으려 몰두하는 게...좀.. 정체성이란게 은근 한번 형성되면 바뀌는 게 아닌데 도저히 과하게 로마에 집착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몰입이 안되고 괴리감이 크게 느껴진다. 주인공의 행동은 로마사람이 회귀 혹은 빙의를 했다는 게 더 개연성있다고 느껴질 정도. 겜 빙의로 소설 전개를 시작했으면 차라리 주인공에게 퀘스트 같은 형식으로 강제성을 좀 부여했으면 어땠을까?
수련하는 서술은 단 한번 지나가듯 나오고 주인공의 대부분 일과를 정치와 서류작업 위주로 서술해놓고 너무 잘 싸우는 거 아닌가? 이건 뭐 운동도 잘 안하는 평범한 사람이 맨날 훈련하는 특수부대원을 싸워 이긴다는 말처럼 보여서 좀 깬다.
미연시 세계라면 능력있는 여캐를 발굴해 성장시키는 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인재를 발굴안할거면 왜 설정해둔지도 모르겠다. 남성우월주의가 팽배한 과거 유럽에서 대체 역사물만 찍는다면 미연시 게임 세계관을 설정할 필요가 있었을까.
중세 봉건제 시대엔 가문 간 결혼으로 예를들어 스페인쪽 귀족이 막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영지나 작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아는데 걍 주인공은 다른 지역으로 결혼 등으로 망명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일본의 일왕이 '천왕'으로 상징성이 살아난 것처럼 로마황족의 핏줄만 유지한다면 힘을 키워서 혹은 시대를 잘 맞나서 로마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도희 LV.31 작성리뷰 (77)
로마 노바 - 1점
이스탄불 - 5점
그리스 반란군들의 진압이 늦어지고 있어서 3.5점 드립니다. 어서 역사대로 트루 로마님께서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추천 LV.16 작성리뷰 (25)
드레이프나 LV.20 작성리뷰 (28)
SnowyScene LV.16 작성리뷰 (24)
호진 LV.26 작성리뷰 (61)
제목같은 내용 기대하고 들어가면 실망할거임.
대체역사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맞는 작품
단딩님 LV.17 작성리뷰 (24)
빡슨생 LV.41 작성리뷰 (140)
그 간극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하차.
어떻게든 잡아보려 노력한 게 보였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있나.
둘이 포인트가 완전 다른데... 하나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레디미르 LV.11 작성리뷰 (10)
심뇌 LV.22 작성리뷰 (35)
소설은 설정 캐릭터 주인공 성격까지 전부 재밌는데 여캐들이 극혐. 개유치한 말투와 오글거리는 행동 대사 때문에 여캐들 나올 때마다 짜증이 나고 몰입감이 떨어짐.
여캐를 죄다 삭제하고 볼 때 글 자체는 수작이라고 봐도 좋음.
웹소중독 LV.14 작성리뷰 (17)
맛이써 LV.16 작성리뷰 (24)
근데 이거 대역물 아님???
제목 왜 이래
갓뺌 LV.23 작성리뷰 (42)
누렁이전문가 LV.57 작성리뷰 (273)
고기 LV.17 작성리뷰 (28)
굳
asdfaf LV.33 작성리뷰 (99)
소고기육포 LV.37 작성리뷰 (126)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동로마 말기. 제국 최후의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드라가시스 팔레올로고스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엔 미연시, 게임시스템 소재를 차용해서 쓰지만 10편 이후로는 언급도 되지 않습니다.
제목이랑 초반부를 갈아엎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용병대장같은 경우는 그냥 삭제했으면..)
글의 분위기는 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패러독스 사의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2/유로파 유니버셜리스4 같습니다.
좋은 점은 궁정 내의 인간관계, 중세의 정치/외교적인 선택의 결과를 잘 보여주고
제국 최후의 황제의 몸에 빙의해 멸망을 막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인해 글 전반에 형성되는 위기감
그리고 주인공의 제국을 살려야한다는 신념을 잘 표현했음. 어두운 분위기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잘 표현함
역사적인 고증이 훌륭하고 동로마를 다룬 대체역사 소설이 없다는 점에서 유니크함
나쁜 점으로는 어설픈 미연시 설정. 그냥 삭제했으면 좋겠음
주인공의 대적자인 오스만에 버프가 좀 들어가서 주인공은 항상 위기, 오스만은 자원치트 친 느낌으로 진행됨
작가가 군대에 다녀왔고 4년이상 연재한 글이다 보니 글의 분위기가 초반과 중반과 후반이 다름
주인공이든 주변인물이든 모두 내면묘사가 풍부하지 못함. 글이라는 기계의 부품처럼 사용하는 딱딱함이 느껴짐
라이트노벨 태그를 달고있지만 실제로는 헤비노벨.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는 멘탈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습니다.
첫 장편이고 첫 완결작이니 후속작에서 더 좋아질거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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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본인이 지었다면 외주를맡겨라
제목빼고베스트
shi**** LV.23 작성리뷰 (43)
부르크 LV.55 작성리뷰 (288)
로마 황족을 가족이라고 느끼기에는 한국인으로서 30여년이 더 비중이큰데... 6살인가부터 로마 멸망을 막으려 몰두하는 게...좀..
정체성이란게 은근 한번 형성되면 바뀌는 게 아닌데
도저히 과하게 로마에 집착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몰입이 안되고 괴리감이 크게 느껴진다.
주인공의 행동은 로마사람이 회귀 혹은 빙의를 했다는 게 더 개연성있다고 느껴질 정도.
겜 빙의로 소설 전개를 시작했으면 차라리 주인공에게 퀘스트 같은 형식으로 강제성을 좀 부여했으면 어땠을까?
수련하는 서술은 단 한번 지나가듯 나오고 주인공의 대부분 일과를 정치와 서류작업 위주로 서술해놓고 너무 잘 싸우는 거 아닌가?
이건 뭐 운동도 잘 안하는 평범한 사람이 맨날 훈련하는 특수부대원을 싸워 이긴다는 말처럼 보여서 좀 깬다.
미연시 세계라면 능력있는 여캐를 발굴해 성장시키는 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인재를 발굴안할거면 왜 설정해둔지도 모르겠다.
남성우월주의가 팽배한 과거 유럽에서 대체 역사물만 찍는다면 미연시 게임 세계관을 설정할 필요가 있었을까.
중세 봉건제 시대엔 가문 간 결혼으로
예를들어 스페인쪽 귀족이 막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영지나 작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아는데
걍 주인공은 다른 지역으로 결혼 등으로 망명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일본의 일왕이 '천왕'으로 상징성이 살아난 것처럼
로마황족의 핏줄만 유지한다면 힘을 키워서 혹은 시대를 잘 맞나서 로마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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