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대작 완결

<대작> <맛보기>

지금 어디선가 그대의 목을 노리는 열 개의 눈[眼]이 있다. 불변(不變)의 위치인 대자연(大自然) 속에서 희번뜩이는 열 개의 눈, 그것이 지금 피[血]를 머금고 죽음을 찾고 있다. 천군십예사황(天軍十藝死皇)! 죽음의 불문율(不文律)로 전해진 그들은 단 열 명. 그러나 그들의 능력에 의심을 갖지 마라. 그대의 목숨이 열 개가 아닌 이상은. 그대는 의심을 갖는 그 순간 열 번의 죽음을 당해야 할 것이다. ― 해월사검녀(海月死劍女).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가 마시고 있는 찻잔에 의심을 가져보라. 해월사검녀의 검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그대의 목을 노리고 있다. 수중살(水中殺)의 명인(名人). 물이 있는 곳에서라면 그녀의 손에서 펼쳐지는 환상과도 같은 살 예(殺藝)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천하는 그녀를 천군십예사황(天軍十藝死皇)의 일인이라 칭한다.
― 사향풍유(死香風流).

휘이이잉! 바람, 죽음의 잿빛 향기를 담고 불어오는 산득산득한 죽음의 바 람. 간드러진 소슬바람에도, 살랑거리는 춘풍에도, 찢어질 듯한 삭풍 에도, 요요로운 열풍에도 죽음의 손은 도사리고 있다. 사풍(死風), 일명 죽음의 바람. 그 바람의 향기를 느낀 순간 그대는 이미 살아있는 몸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사향풍유(死香風流)의 손이기 때문이다. 그 또한 천군십예사황(天軍十藝死皇)의 일인임에는 아무도 부정치 않는다.
― 사망검귀(死亡劍鬼).

고즈넉한 달이 밝은 밤에는 섣불리 검을 뽑지 마라. 그것이 승부의 검이라면 더더욱 뽑지 마라. 한 번 잘못 뽑은 검은 그대 생사(生死)를 바꿀 것이다. 천하에서 가장 비정(非情)한 살인객(殺人客). 차디찬 월광(月光) 아래서 얼비치는 죽음을 찾는 그를 혹자는 천 군십예사황(天軍十藝死皇)이라 부른다.
― 백우(白雨).

하얀 비[雨]. 하늘이 음울한 잿빛 색깔이고, 한 방울의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자신과 과거(過去)를 돌아보라. 무슨 죄라도 짓지 않았는가를. 만약 무심코 지나친 경미한 죄악(罪惡)이라도 있다면 그대로 죽는 다. 백우(白雨)의 전신에서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구백 구십 구 개의 비도술(飛刀術)의 백우에. 백우 그는 유난히도 죄를 미워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 또한 천군십예사황(天軍十藝死皇)의 일인이 라는 말이 있다.
― 화밀사도(花密死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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