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리나. 배고픔을 호소하던 어느 날, 처음 본 귀여운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달려와 외쳤다.
“엄마!”
“꼬마야. 나는 네 엄마가 아니지만 배는 고프단다.”
집에 먹을 것이 많다는 아이의 유혹에 못 이겨 따라간 곳은 공작저. 아이의 아버지인 잘생긴 공작은 유모가 되면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계약을 내민다.
얼결에 아들이 생겨 버린 리나는 죽은 공작 부인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시에 리나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 기억들은 놀랍게도 공작과 죽은 공작 부인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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