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고아로 태어나 빈민굴에서 살다 15살의 나이에 귀족의 마차에 치어 죽었다. 그리고 5년 전으로 돌아왔다. 똑같은 비참한 삶과 죽음은 사양이었다. 살고 싶었다. 살아남고 싶었다. 행복해지고 싶었다.
[니엔나, 살고 싶나?]
“살고 싶어요!”
[살아서, 어떻게 하고 싶지?]
“행복해질 거야!”
[좋은 생각이야.]
니엔나는 악에 받쳐 소리쳤다. 배낭 속 비상식량을 꺼내기도 전에 이대로 죽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살아남아서! 행복해질 거야!”
그리고 니엔나가 꽉 붙잡고 있던 검에서 눈부신 빛이 번쩍이더니 부드럽고 자상한 목소리와 함께 뼈마디가 굵고 커다란 손이 그녀의 손을 겹쳐 쥐었다.
[내 아가씨, 그대는 살아남아서 행복해질 거야.]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무기물 남주 니힐리트 경과 둘의 완전한 사랑찾기가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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