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하고 긍정적인 열여섯 살 소녀 로즈메리.
그녀는 코델리아 수녀의 추천 덕에 펠린 백작가의 하녀로 일하게 된다.
백작가 저택으로 향하던 날, 그녀는 역에서 잘생긴 신사와 마주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너 뭐야? 날 졸졸 쫓아오고, 이제는 저택에까지 침입을 해?”
그런데 하필이면 까칠하기 그지없던 그 남자가,
앞으로 그녀가 모셔야 할 백작가의 도련님이었다니!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전 도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할 줄 아는 게 많아요.”
“요즘 하녀들은 주인에게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모양이군.”
“주인이라니……. 절 하녀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이군요!”
한편, 유학길에서 돌아온 펠린 백작가의 도련님 클라우드는
새 하녀인 로즈메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자꾸만 그녀와 엮일 일이 생기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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