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 마음을 가졌다.”
샨의 숨결이 그의 고백만큼이나 뜨겁게 하나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전부를, 내 마음 전부를 가져갔다. 그런 그대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대의 마음을 바란다. 그대의 몸을 바란다. 그대의 모든 것을 바란다. 모든 것을.”
하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터질 듯 박동하는 심장을 안고 그를 바라볼 뿐.
“그대에게 목마른 날 위해 노력해 주겠는가?”
*샨, 루크, 블의 위험천만 로맨스 시리즈!
+ 샨의 여자
쌍둥이 동생이 죽은 뒤, 하나는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된 하나를 구해준 건 ‘샨의 차원’을 다스리는 절대자, 샨이었다.
샨의 차원으로 가게 된 하나는 자신이 샨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샨의 반려인 ‘시안’으로 인정받는다.
즉, 샨과 하나는 같은 징표를 지닌 운명의 상대라는 것.
곧 그들은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운명의 칼이 그들을 위협하는데…….
+ 류크의 여자
‘샨의 여자’의 첫 번째 외전.
송이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머리를 밀겠다는 아버지의 불호령에 닥치는 대로 남자를 만나며 좋은 남편감인지 알아보고 있다.
샨의 반려인 하나를 보호하는 임무를 띤 류크는 하나의 친구인 송이에게 호감을 품게 되는데…….
+ 블의 여자
‘샨의 여자’의 두 번째 외전.
블은 고양이가 되어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혼자 외롭게 살고 있던 유미는 길거리에서 블을 발견하고 고양이라고 생각한 채 집으로 데려와서 보살펴 주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블은 인간 남자였다!
평균 3.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