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부."
카사리우스 백작은 역병에 걸려 급작스럽게 죽었다.
그는 생전에 첩 삼으려던 영지의 아름다운 젊은 과부 리에타를 순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리에타가 순장당하기 직전, 잔혹한 폭군으로 알려진 악시아스 대공이 영지에 들이닥친다.
카사리우스가 차일피일 상환을 미루던 막대한 빚을 돌려받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그녀를 딱하게 여기는 듯하고, 나는 카사리우스에게 받을 것이 있었으니.
내가 빚 대신 그녀를 데려간다면 산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은데."
그가 피식 웃으며 달콤한 인사를 건넸다.
"안녕. 요부."
실비아 LV.13 작성리뷰 (12)
로판 보면서 처음으로 잘 쓰여진 수작이라는 느낌을 받음
완벽한 결말을 보면서도 여운이 남아 자꾸 다시 보고싶었다
길고 긴 서사를 작가님이 아주 잘 이끌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본 작품
승비 LV.28 작성리뷰 (62)
이거 보면 눈 높아져서 다른 로판은 성에 안찰 수 있음
전개가 느리고 여주가 수동적인게 싫다면 비추
필자가 딱 싫어하는 요소 둘이긴한데
전개가 느린게 흠이 안될정도로 필력도 좋고 서사를 잘 끌어감.
또 여주가 수동적인게 글을 읽다보면 이해가 갈 수 밖에 없어서 답답해도 참으면서 봄.
로판치고 정말 잘 쓰여진 글이라 취향은 아니지만 별5개 달고 감
DIGDUG LV.31 작성리뷰 (81)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은 과부임에 나올 수 있는 감정선을 정말 잘 표현하신것 같습니다.
전남편이 좋은사람이라, 그래서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거에 대한 죄악감을 가지는 것 또한 공감이 가며, 겉으론 괜찮아 보이지만 마음속에선 절벽끝에서 서있는 여주를 남주가 손을 잡고 이끌어주고 같이 슬퍼하며 결국엔 여주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정말 다정하면서도 완벽한 남주입니다.
정말 남주의 사랑을 응원하게 될 수 밖에 없더군요
정신나갈것같아 LV.25 작성리뷰 (60)
난쓰레기 LV.30 작성리뷰 (78)
늦깍이덕후 LV.13 작성리뷰 (17)
허태회 LV.3 작성리뷰 (1)
hehe LV.6 작성리뷰 (3)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이 보통인간을 넘어서는 스토리에 맞추어진 완벽한 능력자들이라 다소 진부할 수 있으나 창의적인 세계관과 스토리가 심장을 쫄깃하고 애절하게 만들지요.
강력 추천합니다.
99 LV.17 작성리뷰 (24)
bbael LV.22 작성리뷰 (42)
기승전결과 필력까지 모두 갖췄다.
지나가다가 LV.9 작성리뷰 (6)
조승희 LV.18 작성리뷰 (28)
전개가 느려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잔잔하게 와닿는 감정과 스토리 덕분에 느린 전개가 오히려 몰입감을 줘서 좋았아요.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godong LV.5 작성리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