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 [단행본]

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 완결

‘네가 아니었다면, 네 동생이 저런 수모를 겪을 일도 없었을 텐데.’
‘그동안 언니 덕분에 평생을 지옥처럼 살았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성녀로 태어났지만 성력을 부여받지 못한 동생 대신 평생 대타로 살았던 로제트.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배신과 비참한 죽음뿐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창끝이 목을 꿰뚫는 순간, 그녀의 귓가에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된 로제트.
“미쳤어 로제트?! 무슨 생각으로 깽판을 친 거야? 내 이름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입 다물어 레아.”
“뭐, 뭐?”
“네가 내게 네 이름을 빌려준 게 아니라고. 정확히 말하면, 내가 너에게 내 능력을 ‘빌려준’ 거잖아.”
로제트는 결심한다. 저번 생과는 정반대로 살겠다고.
성녀라는 지위도, 가문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거라고.
가족을 향한 쌍둥이 언니 로제트의 통쾌한 복수극.
<쌍둥이 언니의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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