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노운?”
게임 속 남자가 연희의 눈앞에 서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녀가 플레이하던 게임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 있어,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건만.
“노운이랑 있으면 날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잊을 수 있어.”
“연희.”
그는 자꾸만 연희를 흔들고 파고든다.
“나는 노운을 보면 이러고 싶거든.”
연희는 그에게 깊게 입을 맞췄다가 떨어졌다. 그가 눈을 내리깐 채 채근했다.
“다시.”
“건방지긴.”
그의 목을 안았다.
“부탁해야죠.”
“다시, 다시 해 주세요.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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