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티야의 공녀 아이네샤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약혼자, 아라곤의 왕자 카리스! 난 아직 어린데 약혼이라고?!
아이네샤는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생각보다 다정한 카리스에게 마음을 터놓고 미래를 약속한다.
하지만 레스티야 공왕 부인이 마녀로 몰려 화형 당한 후, 아이네샤가 실종되며 둘의 약혼은 잊혀진다. 아니, 잊혀진 줄 알았다.
“나는 당신을 고용하고 싶습니다.”
강력한 왕으로 성장한 카리스의 앞에 아이네샤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부모를 잃고 자신까지 죽이려는 자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고 있던 아이네샤. 오랜만에 옛 약혼자의 앞에 선 그녀는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아라곤의 왕이여. 정식으로 청혼하겠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
복수에 불타는 공녀와 대륙 최고의 용병왕.
그들의 위험한 계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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