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커레이드 외전 [단행본]

마스커레이드 외전

“우리는 아가씨가, 두 달 후에 있을 연회에 아비에스 전하 대신 나갔으면 좋겠어.”
“뭐라구요?”
여느 때처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선 산책길에서 당한 납치, 그리고 깨어나 보니 왕성. 리체는 이곳에서 왕자와 얼굴이 닮았다는 이유로 그를 대역하기를 제안받게 된다.
“이 계약은 네가 키리얀 아비에스 페르디난트 전하의 대역을 맡는 일에 대한 것임을 분명히 하지.”
에반이, 날인이 찍혀 있는 곳 아래쪽을 가리켰다. 리체는 집에 있는 아버지를 떠올렸다. 굳이 더 일을 하지 않아도 가족들이 앞으로 먹고사는 데에 지장이 없으리라는 결론에 이르자, 자신이 죽어도 문제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리체는 더 망설이지 않고 두루마리에 펜촉을 댔다. 호선을 그리며 펜은 글자를 남겼다.
* * *
“하기 싫으면 계약서 찢고 나가라고 해. 어차피 우리는 최소한 목적한 것은 이루었으니까.”
“리체 없이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 뒷일은? 지금 네 나라 사정 아니라고 막말하는 거야?”
“내 나라든 네 나라든, 못하면 내보내는 게 낫지 않나? 하기 싫으면 나가. 붙잡을 생각 없으니까.”
들키면 죽음뿐인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가짜 인생. 목숨을 건 아슬아슬한 가면무도회(마스커레이드), 그 끝은?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