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여주 개짜증났고 내가 점찍었던 남주가 생물학적 여주오빠라는 사실에 탈주함

보는 내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신백하의 황제다운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 여러 남주들이 하나하나 다 매력이 넘치고 개성 있다. 그래서 어느 한 사람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 하나가 더 튀지 않고 고르게 매력적이며, 그래서 더 신백하라는 여주인공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신백하 원톱물이 아닐까.. 물론 내가 밀던 남주들 모두 깔끔하게 탈락하거나 애매하게 합격한 점이 참 아쉬움.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할 때는 다른 엔딩 버전이었다는데 그 사실로 겨우 위로받는 중. (남주들은 거의 깔끔한 해피엔당은 없는 것 같…) 연재 시기에만 본 사람이라면 꼭 결제해서 외전도 보기를. 암튼 드라마화되면 참 좋을 것 같은 작품인데 연기 톤을 잘 잡을 수 있는 배우가 신백하를 맡으면 흥행에 100% 성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