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카르탄 왕국에 평화가 찾아온 가운데, 스무 살이 된 이아는 12년 지기 친구 니엘로에게 사랑을 고백받는다.
니엘로에게 뜨거운 구애를 받게 된 이아에게 위험한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카르탄의 여왕”을 잇는 카르탄 왕국 시리즈 2번째!
#친구에서연인 #판타지로맨스 #짝사랑
[본문 내용 중에서]
“너는 내 소유야.”
니엘로는 다시 이를 악물었다.
잇새로 격분의 숨이 흘러나왔다.
호흡을 가다듬는 건 쉬운 일이지만 한번 뚜껑을 연 상자를 다시 닫을 수는 없었다.
불가능했다.
“내 여자야.”
니엘로는 두 손을 뻗어 이아의 두 어깨를 움켜쥐었다.
손자국이 남을 만큼 거칠고도 억센 힘이라는 건 자각하지 못했다.
“절대로, 다른 남자에게 주지 않아. 절대로!”
몇 센티미터 앞에서 이아는 니엘로의 두 눈동자가 활활 불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 한 가지의 감정 때문이었다.
처음 보는 것이기에 이아는 그것의 이름을 읽어 내지 못했으나 곧 알게 되었다.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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