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은 어때요?”
“괜찮아요.”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그동안 잘 지냈어?”
고3 때 이후, 구 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는 팀장님이었다.
예린과 재회하게 된 신입 사원 임연우.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조금 더 많이 웃고, 조금 더 여유가 생긴 듯한 그녀에게 다시금 마음을 뺏기고 만다.
그때는 바라만 봤지만, 지금은 아니야.
“안 놔도 돼. 앞으로도 나 예쁠 때마다 안아 줘.”
“……응.”
“그리고 너 정말…… 예뻐서 못 참겠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야 풋풋한 사랑을 나누려는 두 남녀.
하지만 그 발칙한 연애를 두고 보지만은 않으려는 장애물들이 존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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