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소설. 중간부터 너무 지루해서 거의 반 억지로 봤다. 회귀물/영지물로서 무난하게 괜찮지만, 주변인물들의 지나치게 복잡한 계략에 의존하고 또 그게 어쩐지 딱딱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심하게 작위적이라고 느껴졌다. 게다가 완급조절이란게 없다시피 해서 계속 사건 사건 사건 터트리는데 피곤함.
그리고 일반명사 옆에 영어병기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것도 맞게 하면 모를까 오러를 ora 라고 쓰거나 체스의 룩을 lock이라고 하는 부분은 정말 깼음. 리디북스 이북판의 문제인지 원문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다 못 볼 줄 알았지만 의외로 완독, 하지만 대충 보고 막 넘겨 본 구간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넘 짜증나고 피곤해서.. 개인 취향탓에;)
회귀에 대한 사연은 없어요. 개연성 저 너머로.... 오타 비문이 생각 이상으로 많아요. 스토리는 윗분들 적어 주신 대로 그림자 속에서 더러운 일 도맡아 하는 사냥개로 살다 토사구팽 당해야 했던 엘로스의 소군주 출신의 사냥개 남주가 주인에게 배신 당해 죽고 왜 때문에 회귀를 했는데 여차저차그차 용을 써서 힘을 조금씩 얻어 나가면서 동료들을 얻고 그 도움으로 엘로스의 군주가 되고 계략과 음모와 투쟁으로 땅따먹기 하면서 종내는 어둠의 힘에서 왕국을 구원까지 하고 왕좌를 차지하더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건들이 뭔가... 굉장히 헐떡헐떡 허덕허덕 허우적허우적 사이다 없이 구르면서 내 편 많이도 잡으면서 헤쳐나가는 목 막히는 진행이라 보면서 개인적 취향에 안 맞아서 좀 많이 불편해 했어요;;; 이리저리 갈려 나가는 애들 보면서 이게 현실적인 거긴 하지만.. 하면서 내내 불편, 후반부엔 거의 뭐 대충 볼 정도로 스트레스 받은 게 함정. 이런 갈려 나가는 방식의 (좋게 말하면 손에 땀쥐는 긴장감의) 진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리 없이 완독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18권을 허우적헐떡허덕허덕 했더니 정말 마지막 위기에서는 피곤함 외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네요; 어휴..
개인적으론 대체 어떻게 하려고? 란 맘으로 끝까지 보긴 봤지만 취향은 아니었으며, 참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남주부터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매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매 번 뭐 큰 떡밥이 보이는데 다들 애써 외면, 별 거 아니려니 해 버리고 위기의 반복;;이란 점도 너무 속터지는 고구마라서 울컥울컥 울분이 치솟았네요. 긴장감을 주기 위한 거겠지만 그냥 남주편 갈아 넣어 긴장감 쥐어짜기로 보인 게 함정; 다 읽고 나니 즐거움보단 피곤함과 이제 다 봤어!!! 하는 안도감만 남고 그 외엔 남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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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5일 8:04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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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주관적 LV.15 작성리뷰 (12)
- 초반 성장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살짝 별로였지만, 나름 재밌게 읽어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려고 한다.
omicron LV.41 작성리뷰 (120)
회귀물/영지물로서 무난하게 괜찮지만, 주변인물들의 지나치게 복잡한 계략에 의존하고 또 그게 어쩐지 딱딱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심하게 작위적이라고 느껴졌다. 게다가 완급조절이란게 없다시피 해서 계속 사건 사건 사건 터트리는데 피곤함.
그리고 일반명사 옆에 영어병기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것도 맞게 하면 모를까 오러를 ora 라고 쓰거나 체스의 룩을 lock이라고 하는 부분은 정말 깼음. 리디북스 이북판의 문제인지 원문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samo LV.19 작성리뷰 (36)
완독했으면 4점은 줘야지
Woolfs LV.24 작성리뷰 (50)
다음작품도 읽어보겠습니다.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하지만 대충 보고 막 넘겨 본 구간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넘 짜증나고 피곤해서.. 개인 취향탓에;)
회귀에 대한 사연은 없어요. 개연성 저 너머로.... 오타 비문이 생각 이상으로 많아요.
스토리는 윗분들 적어 주신 대로 그림자 속에서 더러운 일 도맡아 하는 사냥개로 살다 토사구팽 당해야 했던 엘로스의 소군주 출신의 사냥개 남주가 주인에게 배신 당해 죽고 왜 때문에 회귀를 했는데 여차저차그차 용을 써서 힘을 조금씩 얻어 나가면서 동료들을 얻고 그 도움으로 엘로스의 군주가 되고 계략과 음모와 투쟁으로 땅따먹기 하면서 종내는 어둠의 힘에서 왕국을 구원까지 하고 왕좌를 차지하더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건들이 뭔가... 굉장히 헐떡헐떡 허덕허덕 허우적허우적 사이다 없이 구르면서 내 편 많이도 잡으면서 헤쳐나가는 목 막히는 진행이라 보면서 개인적 취향에 안 맞아서 좀 많이 불편해 했어요;;;
이리저리 갈려 나가는 애들 보면서 이게 현실적인 거긴 하지만.. 하면서 내내 불편, 후반부엔 거의 뭐 대충 볼 정도로 스트레스 받은 게 함정. 이런 갈려 나가는 방식의 (좋게 말하면 손에 땀쥐는 긴장감의) 진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리 없이 완독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18권을 허우적헐떡허덕허덕 했더니 정말 마지막 위기에서는 피곤함 외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네요; 어휴..
개인적으론 대체 어떻게 하려고? 란 맘으로 끝까지 보긴 봤지만 취향은 아니었으며,
참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남주부터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매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매 번 뭐 큰 떡밥이 보이는데 다들 애써 외면, 별 거 아니려니 해 버리고 위기의 반복;;이란 점도 너무 속터지는 고구마라서 울컥울컥 울분이 치솟았네요. 긴장감을 주기 위한 거겠지만 그냥 남주편 갈아 넣어 긴장감 쥐어짜기로 보인 게 함정;
다 읽고 나니 즐거움보단 피곤함과 이제 다 봤어!!! 하는 안도감만 남고 그 외엔 남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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