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걸 읽기 전에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읽지 않고 읽었습니다. 뇌절이고 먼치킨이고 말도 안되고 필력이고 재미고 다 떠나서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그냥 가져와서 양념 좀 더 쳐서 내놓으면 서울역 드루이드입니다. 자가 복제 수준입니다. 이거 읽기 전에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읽었다. 이거 안 읽으셔도 됩니다. 서울역 네크로맨서의 주인공 직업이 드루이드로 바뀐겁니다. 솔직히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릅니다. 서울역 드루이드도 너무 좀 그래서 읽다가 접고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읽었는데 이건 뭐 너무 판박이어서 초반만 좀 읽다가 그만뒀습니다.
어느 순간 차원을 넘어 자연에서 살게 되었다. 몇 십, 몇 백년이 넘어 세지 못하는 긴 시간을 살다가 어느 순간 다시금 서울로 돌아왔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완성형. - 답은 정해져 있다. - 성장이라기 보다는 투명 드래곤같은 완성형. - 고난은 없고 깨달음만 있다. 끝도 없이 늘어가는 전투력. - 그런데 딱히 드루이드의 특성은...? - 뭘 해도 어려운게 없으니 아쉬울 것도 없다.
2. 조연: 한라산 밑에 30cm 자 같은 느낌. - 뭘해도 필요 없다. - 여자도 필요 없고 짝짓기도 필요없다. - 주인공 외에 캐릭터가 안보인다.
현대 레이드 판타지. 전작은 재미있게 읽은 작가라 상당히 기대하며 읽었었지만 엉성하며 묘하게 스토리를 끌어 나간다. 전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완성도는 떨어지는데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벤트들이 읽을 만 하다. 쌓아놓고 보니 구멍이 숭숭 나있고 중간이 뚝뚝 끊어져 있는 만리장성 같다는 말이다.
보통 드루이드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디아블로 2나 WOW의 드루이드를 생각하게 되는데 사용하는 스킬이나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캐릭터의 직업을 드루이드를 설정해놓고 내용상의 주인공은 격투가나 검술가에 가깝다. -드루이드적 특성은 철저히 보조에 머문다.
이야기가 어설퍼도 캐릭터가 매력있으면 책이 재미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도 어정쩡하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애매하다보니 생기는 부분 같다. - 무리를 중시하되 선택은 감정적이다. - 무리와 가족을 위해 성장시키는데 써 먹을 일이 없다. - 일도 맡기고 무리도 맡기는데 신뢰가 아니라 관심이 없다보니 비중이 사라진다. - 이눔 저눔 땡기는데 어느순간 무게감 없이 사라진다. 뭔가 아쉽다 보니 쓸 말은 많은데 쓰기가 싫어진다.
끝을 정하지 않고 쓴 글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소설 또한 결말 부분에 가서 급격히 무너진다. 떡밥도 뿌려놓고, 세계관 확장도 열어놓았는데 이해하기 힘들 이유들을 하나 둘 붙여 놓더니 갑자기 결말로 몰고 나간다. 중간 중간 얘기들로 감을 잡을 수 있다 한들 이렇게 끝을 내는건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차라리 중간에 이벤트를 줄이고 결말에 힘을 줘서 천천히 정리하며 깔끔하게 끝냈어도 덜 아쉬웠을 소설이다.
설정에 구멍이 뽕뽕 나 있어요;;; 자기 이름은 기억 못 하는데 한국어는 쓰기 읽기 말하기 다 기억하고... 부처는 모르지만 1000년만의 현대 생활에는 순식간에 적응하는 등의 허술한 설정.
한 번씩 피식피식 웃게 되는 개그요소도 있긴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신념 있는 척 핑계와 변명으로 버무린 행동이 납득이 안 되고, 볼수록 남주는 무식하기만 하고 깽판 전문가에 자기 꼴리는 대로만 행동해요. 주변인들도 매력 없음을 넘어서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게 없고, 생각은 짧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대다수.
글 자체가 뭔가 계획을 짠 일관성과 깊이 있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손 가는대로 쓴 그런 느낌이 짙네요;
개인적으론 서울역 네크로멘서가 훨씬 나았어요. 그건 서울역이나 나오지... 이건 대체 왜 서울역 시리즈가 된 건지 이해불가영역. 서울역 그만 놔주셔도 될텐데;
wokdfsuah LV.17 작성리뷰 (25)
비밀의혈원 LV.23 작성리뷰 (42)
Arcsix LV.15 작성리뷰 (11)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뇌절이고 먼치킨이고 말도 안되고 필력이고 재미고 다 떠나서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그냥 가져와서 양념 좀 더 쳐서 내놓으면 서울역 드루이드입니다.
자가 복제 수준입니다.
이거 읽기 전에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읽었다.
이거 안 읽으셔도 됩니다.
서울역 네크로맨서의 주인공 직업이 드루이드로 바뀐겁니다.
솔직히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릅니다.
서울역 드루이드도 너무 좀 그래서 읽다가 접고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읽었는데 이건 뭐 너무 판박이어서 초반만 좀 읽다가 그만뒀습니다.
O4830 LV.17 작성리뷰 (26)
몇 십, 몇 백년이 넘어 세지 못하는 긴 시간을 살다가
어느 순간 다시금 서울로 돌아왔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 뭐 이런 내용.
1. 주인공: 완성형.
- 답은 정해져 있다.
- 성장이라기 보다는 투명 드래곤같은 완성형.
- 고난은 없고 깨달음만 있다. 끝도 없이 늘어가는 전투력.
- 그런데 딱히 드루이드의 특성은...?
- 뭘 해도 어려운게 없으니 아쉬울 것도 없다.
2. 조연: 한라산 밑에 30cm 자 같은 느낌.
- 뭘해도 필요 없다.
- 여자도 필요 없고 짝짓기도 필요없다.
- 주인공 외에 캐릭터가 안보인다.
현대 레이드 판타지.
전작은 재미있게 읽은 작가라 상당히 기대하며 읽었었지만
엉성하며 묘하게 스토리를 끌어 나간다.
전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완성도는 떨어지는데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벤트들이 읽을 만 하다.
쌓아놓고 보니 구멍이 숭숭 나있고
중간이 뚝뚝 끊어져 있는 만리장성 같다는 말이다.
보통 드루이드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디아블로 2나 WOW의 드루이드를 생각하게 되는데
사용하는 스킬이나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캐릭터의 직업을 드루이드를 설정해놓고
내용상의 주인공은 격투가나 검술가에 가깝다.
-드루이드적 특성은 철저히 보조에 머문다.
이야기가 어설퍼도 캐릭터가 매력있으면
책이 재미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도 어정쩡하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애매하다보니 생기는 부분 같다.
- 무리를 중시하되 선택은 감정적이다.
- 무리와 가족을 위해 성장시키는데 써 먹을 일이 없다.
- 일도 맡기고 무리도 맡기는데 신뢰가 아니라 관심이 없다보니 비중이 사라진다.
- 이눔 저눔 땡기는데 어느순간 무게감 없이 사라진다.
뭔가 아쉽다 보니 쓸 말은 많은데 쓰기가 싫어진다.
끝을 정하지 않고 쓴 글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소설 또한 결말 부분에 가서 급격히 무너진다.
떡밥도 뿌려놓고, 세계관 확장도 열어놓았는데
이해하기 힘들 이유들을 하나 둘 붙여 놓더니
갑자기 결말로 몰고 나간다.
중간 중간 얘기들로 감을 잡을 수 있다 한들
이렇게 끝을 내는건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차라리 중간에 이벤트를 줄이고
결말에 힘을 줘서 천천히 정리하며
깔끔하게 끝냈어도 덜 아쉬웠을 소설이다.
https://bari-08.blogspot.com/2020/04/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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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쁘지 않았음.
특유의 시원시원한 재미는 있긴 했음.
연재주기만 멀쩡했으면 더 좋았을 듯.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1000여년을 짐승행성인지 뭔지에서 홀로코스트 짐승화된 삶을 살다 귀환한 남주.
설정에 구멍이 뽕뽕 나 있어요;;; 자기 이름은 기억 못 하는데 한국어는 쓰기 읽기 말하기 다 기억하고...
부처는 모르지만 1000년만의 현대 생활에는 순식간에 적응하는 등의 허술한 설정.
한 번씩 피식피식 웃게 되는 개그요소도 있긴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신념 있는 척 핑계와 변명으로 버무린 행동이 납득이 안 되고,
볼수록 남주는 무식하기만 하고 깽판 전문가에 자기 꼴리는 대로만 행동해요.
주변인들도 매력 없음을 넘어서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게 없고, 생각은 짧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대다수.
글 자체가 뭔가 계획을 짠 일관성과 깊이 있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손 가는대로 쓴 그런 느낌이 짙네요;
개인적으론 서울역 네크로멘서가 훨씬 나았어요.
그건 서울역이나 나오지... 이건 대체 왜 서울역 시리즈가 된 건지 이해불가영역. 서울역 그만 놔주셔도 될텐데;
후반 아예 정신줄 놓은 듯한 갑툭 신타령 뇌절행으로 덮었어요. 어휴,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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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인물유형도 전개도 흔하디흔한 헌터물. 불량식품
개인적으로 재미를 위해 소비되는 소설이라도 어느정도 주제의식을 포함한 글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자캐딸 자위물임
괴짜자까나가신 LV.26 작성리뷰 (65)
씨푸드퐁듀피자 LV.17 작성리뷰 (29)
완결이 난 상태에서 읽었는데 중간에 억지로 완결을 지었다가 이어 붙힌 부분부터
좀 실망스럽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달지킴이 LV.19 작성리뷰 (34)
규 LV.23 작성리뷰 (51)
킬링타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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