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래의 강인한 종족 오크, 그들을 다스리는 자에게 부여된 이름이 있었다.
바로 '크랄로쉬', 오크 종족의 왕.
큰 바위 부족의 부족장 오키쉬는 '크랄로쉬'의 칭호를 받은
강인하고 현명한 전사로, 오크들의 수호신 '하이킹'의 가호를 받은 오크이다.
그런 오키쉬를 두려워하고 질투하던 칼리쉬는
오키쉬에게 붉은 깃을 보내 대결을 신청하지만,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분노한 칼리쉬는 어둠의 힘에 손을 뻗쳐
오키쉬를 굴복시키고 산 아래의 지배자로 군림하게 된다.
쿵!
칼리쉬가 바닥을 향해 오키쉬를 집어던진다.
오키쉬는 손가락 하나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고,
뿌연 시야를 통해 자신을 내려다보는 칼리쉬의 모습이 보인다.
“너희들의 크랄로쉬는 쓰러졌다! 이제 내가 너희들의 주인이다!”
겨우 살아남은 오키쉬는 이성을 잃고 숨어지내던 중
우연히 어둠의 힘을 조사하던 엘프 미스트리스와 천인 칼제인을 만나
힘을 합쳐 타락해버린 오크들을 구하기로 다짐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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