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선망하는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젋은 나이에 병으로 죽은 에르셀라. 그녀는 죽기 전 아들에게 제대로 된 어미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3년 전으로 돌아왔다. 2회 차 인생을 살게 된 에르셀라. 이번에는 다정한 엄마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일까. “이제 와서 이러시는 것은 불쾌감만 들게 할 뿐입니다.” 아들은 그녀를 밀어내기만 하는데.
읽었던 감상을 장황하게 남기고도 싶지만 재탕을 한 지금 조차도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처럼 역시나 감정 소모가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작가님의 필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떡밥과 그의 회수가 마지막의 마지막 이야기에 걸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부분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에르의 회귀 개연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신 분들은 꼭 마지막 외전까지 완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좋은 글과는 별개로 취향을 탈지도 모르는 소설입니다. 저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달달하고 해피한 이야기로 가득한 소설은 아니므로 그런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재탕을 고민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몰입력이 매우 뛰어난 만큼 감정 소비를 크게 요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훌륭한 글이고 생생하게 와닿아 여운이 매우 짙게 남아있네요.. 이번에 참지 못하고 재탕을 했는데 이전에는 놓치고 넘어갔던 부분들에서 새로움을 느껴 더욱 즐거웠습니다. 저처럼 재탕 고민되시는 분들은 주말이나 쉬는 날에... 다시 봐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재탕한거 후회는 안 합니다.. 다만 눈이 너무 높아져서 다음으로 읽을 작품을 아직도 못고르고 있어요... 카카페에서 연재중이신 if 외전이 건강상의 문제로 휴재중이라고 들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첫 작품부터 이런 짜임새를 보여주셔서 차기작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세실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도 나왔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너무 훌륭한 소설이에요 개인적으로 현재 웹툰이 소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ㅠㅠ 그만큼 소설이 정말 재밌고 작가님 필력이 훌륭해요
꽃춤노사는 ‘인형’ 처럼 살아왔던 귀족영애이자 귀부인인 에르셀라가 ‘사람’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선하는것, 모르는 것들을 알려고 하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소설 볼륨이 굉장히 커요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닙니다.. 작가님 필력이 어마무시해서 문장마다 가슴에 박히네요
시리즈로 봤을땐 다들 말이 많았지만 전 그시대 한 여자의 생애를 보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아들이 없었으면 줄거리 전개가 안됐을듯 ㅜㅜ 모든 감정선을 아들이 해결해줘요.. 비센테 천사 진짜.. 근데일단 작가님 필력이 좋고 애정선이나 여주가 성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서 계속 봤어요. 그리고 외전으로 머무리도 잘 낸 것 같아요. 시간되시면 한 번 보는거 추천드려요.
구조적으로 좋은 소설 사건의 활용, 문단 구성, 과거와 현재의 교차 등 구조를 잘 활용한 좋은 소설 많은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못한 하나를 욕망하며 한없이 이기적인 여주, 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본인이 정해둔 사랑이란 틀에 가둬버리고 옥죈 남주. 어느 캐릭터 하나 마냥 선하지도 악하지도 사랑스럽지도 밉지도 않은, 모든 캐릭터의 사정이 이해가 되어 더욱 슬픈 그런 소설이었음
나가 LV.16 작성리뷰 (24)
우선 작가님의 필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떡밥과 그의 회수가 마지막의 마지막 이야기에 걸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부분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에르의 회귀 개연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신 분들은 꼭 마지막 외전까지 완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좋은 글과는 별개로 취향을 탈지도 모르는 소설입니다. 저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달달하고 해피한 이야기로 가득한 소설은 아니므로 그런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재탕을 고민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몰입력이 매우 뛰어난 만큼 감정 소비를 크게 요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훌륭한 글이고 생생하게 와닿아 여운이 매우 짙게 남아있네요..
이번에 참지 못하고 재탕을 했는데 이전에는 놓치고 넘어갔던 부분들에서 새로움을 느껴 더욱 즐거웠습니다. 저처럼 재탕 고민되시는 분들은 주말이나 쉬는 날에... 다시 봐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재탕한거 후회는 안 합니다.. 다만 눈이 너무 높아져서 다음으로 읽을 작품을 아직도 못고르고 있어요...
카카페에서 연재중이신 if 외전이 건강상의 문제로 휴재중이라고 들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첫 작품부터 이런 짜임새를 보여주셔서 차기작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세실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도 나왔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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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LV.17 작성리뷰 (26)
꽃춤노사는 ‘인형’ 처럼 살아왔던 귀족영애이자 귀부인인 에르셀라가 ‘사람’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선하는것, 모르는 것들을 알려고 하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소설 볼륨이 굉장히 커요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닙니다.. 작가님 필력이 어마무시해서 문장마다 가슴에 박히네요
다정한게최고야 LV.43 작성리뷰 (165)
수현77263 LV.12 작성리뷰 (14)
황예린 LV.10 작성리뷰 (9)
배고파50881 LV.9 작성리뷰 (6)
하지만 아들이 없었으면 줄거리 전개가 안됐을듯 ㅜㅜ 모든 감정선을 아들이 해결해줘요.. 비센테 천사 진짜..
근데일단 작가님 필력이 좋고 애정선이나 여주가 성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서 계속 봤어요. 그리고 외전으로 머무리도 잘 낸 것 같아요. 시간되시면 한 번 보는거 추천드려요.
신작로판을 찾아서 LV.11 작성리뷰 (7)
개쌉명작만5점줌 LV.37 작성리뷰 (127)
사건의 활용, 문단 구성, 과거와 현재의 교차 등 구조를 잘 활용한 좋은 소설
많은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못한 하나를 욕망하며 한없이 이기적인 여주,
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본인이 정해둔 사랑이란 틀에 가둬버리고 옥죈 남주.
어느 캐릭터 하나 마냥 선하지도 악하지도 사랑스럽지도 밉지도 않은, 모든 캐릭터의 사정이 이해가 되어 더욱 슬픈 그런 소설이었음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