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무사 다노모는 아버지의 원수인 검객 고미 사몬와 대결하지만, 거미줄처럼 지장(紙帳)을 다루는 사몬에게 압도당한다.
한때 낭인조직의 두목이었고, 지금은 신자에몬과 마츠도의 수령으로 이름을 날리는 두 명의 의형제가 이십 년 전 결투를 벌인 이유는 무엇인가.
환상의 명도(名刀) 아마쿠니를 둘러싼 피의 다툼. 인간세계의 숙명과 만다라의 계시를 그린 박력 있는 검객소설이다.
성격이 다른 두 여성의 순정에 흔들리는 고미 사몬은 과연 악인에서 선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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