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도분파는 한번 기억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동안 기억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기억 중 한 달 간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던 차에, 도분파는 자신의 기억과 관련있다고 느껴지는 여자를 찾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유랑비.
그런데 그녀도 범상치 않다.
자신이 생각한 것은 모두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
그런 그녀가 하는 일은 자신이 잘못 생각했던 일이 현실과 어긋나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설로 작성하여 사건을 이어주는 '소설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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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분파는 그녀를 통해서 자신의 잃어낸 기억을 찾아내려 한다.
하지만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단지 기억을 찾으려고 했던 도분파의 목적은 점점 바뀌어가는데...
한편 도분파는 삭제된 기억 속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과 관계있던 커다랗고 무서운 사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분파는 그 사건을 쫓으면서 그 사건의 한 축을 차지했던 유랑비와 가까워지고, 그녀의 일을 돕게 된다.
그렇게 도분파와 유랑비는 서로의 일을 도우며 갈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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