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하고 냉혹한 첩보전의 세계를 스피디한 전개, 치밀한 구성, 간결한 문장으로 다이나믹하게 묘사해 평소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으로 특히 평양의 사회 안전부와 소련의 KGB, 서울의 대외정보처가 벌이는 불꽃 튀기는 국제 첩보전을 다루어 종래의 추리소설과는 그 패턴을 달리하고 있다.
또한 김일성의 사망과 북한의 권력 이동을 예측하고 평양의 민주화 시위, 반김정일 세력의 활동, 군부의 움직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우리나라 추리소설 소재에 있어서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리라 보여진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