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필력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 없이 잘 읽었습니다. 다만 이게 결말을 잘 지어서 어느 정도 참작이 되기는 합니다만, 주인공이 고결한 걸 넘어서 저게 인간인가 부처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착해 빠져서 오히려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질 정도여서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좀 별로였어요. 그리고 주인공이 아무리 세상이 게임화되기 이전의 생활을 겪어본 사람이라 완전히 게임화된 세상에 적응하기가 다소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 사회에서 대활약을 펼쳐도 수십 번을 펼치고도 아 적응안되네 진짜 적응안되네 이런 식의 반응을 계속 보이면서 계속 예전이 더 좋았다고 일관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은.... 다소 확대해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국주의 시절 자기네 종교와 정치 체제가 더 좋은데 미개한 동양놈들은 왜 못 받아들이는지 이해를 못한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백인들과도 비슷해 보여서 좀 역했습니다. 아 뭐 결말까지 그런 식으로 가지는 않았고 만족스럽게 맺어서 다행이긴 한데, 소설 내용 상당수를 그런 식의 묘사로 채우고 있어서 보는 중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물론 평가 대부분을 안 좋게 써놓고도 별 4개를 박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재미나 캐릭터성, 필력은 상당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4점 이상 줄 만한 작품인지는 다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사이다패스가 활개치면서 사이다를 들이붓는 소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보니 거기에 대해 염증을 느낀 독자들이 그런 현상에 대한 반동으로 좀 더 고평가한 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란 LV.16 작성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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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함에 비해서 결말은 아쉽다
아스르 LV.26 작성리뷰 (60)
다들 잃어가는 인간성을 간직한 주인공의 발자취
BumCat LV.20 작성리뷰 (32)
취향이 아닌지, 다른 사람은 다 극찬하는데 난 너무 재미없었다.
bx**** LV.40 작성리뷰 (144)
굿굿
잘살아보세 LV.9 작성리뷰 (8)
박민수 LV.33 작성리뷰 (85)
그래서 좋음
감별사 LV.37 작성리뷰 (82)
싸우고 이기고 내려가고.
중간중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끼워 넣으려고 하는데
딱히 임팩트는 없다.
완결이 괜찮다는데 완결까지 가기가 벅참.
strea LV.17 작성리뷰 (28)
실력있는 요리사가한 정식같은 느낌이다
나는 정갈한 요리보다 특식이 좋더라
timeraw LV.19 작성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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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te**** LV.22 작성리뷰 (46)
김도현93636 LV.11 작성리뷰 (3)
현부양남 LV.17 작성리뷰 (27)
이정우33192 LV.24 작성리뷰 (52)
다 등장인물들이 다 단순하게 쓰는 한국 웹소들의 한계인데 모든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인거같음
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Cetacean LV.20 작성리뷰 (29)
근데 내용이 재밌음.
글에서 아재 냄새가 나는데, 그 아재가 재능있는 이야기꾼인 느낌
그리고 주인공이 착한 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이야기들이 상당히 몰입됨.
특유의 필체 때문에 -1한거지, 내용적인 면에서 충분히 5점 줄 수도 있는 작품인 듯
구풍독존 LV.34 작성리뷰 (103)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흥미나 나쁜 짓을 하는 등장인물들의 완성도는 무척이나 잘 만들어져있다
작위적인 부분만 잘 덜어냈더라면 더 깔끔하게 이야기를 완성시켰을텐데 아쉬움이 많다
살찌면안돼 LV.19 작성리뷰 (35)
도현아빠 LV.18 작성리뷰 (30)
하지만 목표까지 지겨운 구간 없이 그냥 쭉쭉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음
비얌 LV.18 작성리뷰 (19)
물론 평가 대부분을 안 좋게 써놓고도 별 4개를 박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재미나 캐릭터성, 필력은 상당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4점 이상 줄 만한 작품인지는 다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사이다패스가 활개치면서 사이다를 들이붓는 소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보니 거기에 대해 염증을 느낀 독자들이 그런 현상에 대한 반동으로 좀 더 고평가한 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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