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의 어린 왕자

납골당의 어린 왕자 완결

인간을 인간 아닌 것으로 바꾸는 죽음. 대역병 모겔론스.
굶주린 시체들과 싸우며 인간성을 버리려는 사람들.
결국 인간은 아무도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 혹독한 세계는, 사실 한 번의 여흥을 위해 만들어졌을 뿐.
안과 밖, 어디에도 사람을 위한 세계는 없다.
어두워지는 삶 속에서 마음을 지키며 별빛을 보는 한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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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4.15 (1461명)

Eulpa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재미가 있다. 먼치킨 주인공의 실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장르소설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한다. 현실적인 채팅창을 보는 것도, 현실 파트와 가상현실 파트를 오가는 것도 재미있다. 동시에 가볍게만 소비되지 않고 철학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첨가했다는 점에서 돌아서면 잊고 마는 B급 정서를 초과했다. 혹자는 '개똥철학' 때문에 재미 없는 소설이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말하지만, 재미는 상대적인 것이기에 철학이 들어있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물론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는 부분은 충분한 단점이다. 장점만 있는 소설은 있을 수 없기에, 내가 느낀 재미만큼 주관적인 점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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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12:2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Rigor Mortis
Rigor Mortis LV.26 작성리뷰 (58)
종이책도 사서 생전 소설 취급 안하던 친구 두 명을 웹소설 자발적으로 더 찾아보게 만들었음.
여러번 읽어도 항상 재미있음
2022년 3월 16일 12:53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김해피자소믈리에마루쉐
김해피자소믈리에마루쉐 LV.20 작성리뷰 (28)
흑흑, 우한 폐렴 터지기 전에 나왔던 미래 예언 글. 재미있었다
2022년 4월 3일 1:3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
:D LV.20 작성리뷰 (36)
자료조사와 고증이 정말 탑급이었다.

내용이 빽빽해서 읽기힘들수있으나, 읽다보면 다소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글솜씨도 유려하고 충분히 읽어볼만한 소설.
2022년 4월 5일 5:48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텍스트중독자
텍스트중독자 LV.33 작성리뷰 (71)
한줄평 : 재미있는 부분은 재밌는데 재미없는 사족부분이 많다.
설렁탕 국물은 맛있는데 불어서 맛없는 소면사리도 같이 있는 설렁탕 느낌

전체적으로 작품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무겁고 진중하다.
주변에 동료도 히로인도 없고 주인공 혼자서 외롭게 게임 속 좀비물 세계를 싸워나가면서
끊임 없이 사색하는 작품.

필력 준수하고, 소재를 다루는 솜씨가 매우 디테일하며, 스토리도 개연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딱 한가지만 취향에 맞으면 완결까지 술술 읽을 수 있는 글.

그 딱 한가지가 근데 장벽이 좀 높다. 작가가 인간성에 대해 사색하는 글의 비중이 높은데,
나쁘게 말하면 개똥철학이 작품 전반적으로 되게 많다.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읽히지도 않고(현학적이고) 결론도 없이 무의미하게 써놓은 글. 주인공의 행동과도 이어지지 않아서 더 안 읽힌다. (e.x 관리자들끼리의 대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뭘 추구해야하는지..
좀비가 언제 인류를 몰살시킬지 모르는데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철학적 고뇌를 한다.
작품 몰입감을 깨는 요소기도 하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들고 인류가 멸망의 지척에 있는데
그럴 여유가 있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실 이야기는 왜 계속 작품 중간중간 넣는지 모르겠다. 스트리머 채팅은 양반이다. 게임속 세계라는 몰입감을 주니까. 근데 주인공이 현실에 없는데 왜 계속 현실 이야기를 넣는지..

p.s 잠수함 파트는 그 중에서도 진짜 심했다. 하차하려다가 그냥 다 스킵하고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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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8일 12:53 오후 공감 0 비공감 2 신고 0
aricha
aricha LV.19 작성리뷰 (31)
필력과 세계관이 뛰어나다. 그건 인정. 근데 재미가 없어ㅠ
2022년 4월 10일 2:5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DevilWeed
DevilWeed LV.33 작성리뷰 (110)
좀비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한국 좀비소설중에 막 능력물 얻어서 껭판치는 소설이 아닌 진짜 고군분투하는 좀비물 + 이세카이 sf물이라서 좋았습니다
2022년 4월 30일 10:2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파시루
파시루 LV.21 작성리뷰 (28)
장르소설계의 띵작!
2022년 5월 7일 10:1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HANAKARA
HANAKARA LV.55 작성리뷰 (302)
호불호가 갈릴만함. 내용 자체는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어둡고 진지해서 아쉬웠음
2022년 5월 22일 11:1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js
ejs LV.3 작성리뷰 (1)
재밌었는데 뭔가 좀 애매해서 탈주함.. 개인적으로 작가의 필력은 좋다고 생각되나 문체가 너무 마음에 안듬.. 뭔가 글의 분위기나 필력에 비해 문체가 좀 그랬다.
2022년 5월 30일 12:49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거북이찬스
거북이찬스 LV.35 작성리뷰 (117)
후반에 독자 눈치보고 결말을 바꾸지 않았더라면 작품 완성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처음에 생각했던 결말을 바탕으로 단행본을 내면 어떨까 한다.
2022년 6월 2일 7:23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아무르타트
아무르타트 LV.51 작성리뷰 (200)
주인공을 따라 고뇌하며 보는 맛이 일품인 소설. 필력이 워낙 훌륭하기에 대충 뇌 빼고 읽어도 재밌을수밖에 없다.

단점이라면 무겁고 밀도 높은 내용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한편한편 보기보다는 각잡고 오래 앉아서 봐야 좋다는 것. 한마디로 단행본으로 읽고싶은 작품

원래 정해져 있던 엔딩으로 가는 게 더 완성도가 높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역시 해피엔딩이라 좋다.
2022년 6월 5일 3:1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책 한 권 읽은 사람
책 한 권 읽은 사람 LV.29 작성리뷰 (79)
왜 지금까지 보지 않았는지 후회됨. 한창 연재될 때 봤어야 했는데...
2022년 7월 12일 3:1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bbael
bbael LV.22 작성리뷰 (42)
외부묘사에 철저한 삭막한 글에서, 사람의 내면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글.
줄거리도 간단하고, 사건들은 다 예상가능하며 인물들도 평면적인 면모가 많지만 그것이 디스토피아의 분위기를 살린다.
누구보다 살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과 죽고 싶어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몰입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2022년 7월 15일 9:00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아산호
아산호 LV.13 작성리뷰 (16)
초중반이 너무 맘에 들어서 후반부가 아쉬웠던 작품 나중에 단행본 소장 결제한 몇 안되는 작품이라 5점임
2022년 7월 17일 1:1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메우
메우 LV.7 작성리뷰 (5)
좀비 때려잡는게 가면갈수록 지루해진다는것만 빼면 완벽한 작품.
2022년 7월 18일 10:4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joL
joL LV.35 작성리뷰 (113)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였다.
2022년 8월 5일 8:3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0_0
0_0 LV.52 작성리뷰 (265)
중후반에 호흡이 길었다고 느꼈던 것 빼고 다 좋았다
2022년 8월 5일 8:44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테니군
테니군 LV.25 작성리뷰 (51)
잘 쓴 글임은 분명한데.... 읽는동안 반감이 많이 들었다.
주인공과 대비되는 어둠 가득한 세상이 너무 비인간적이라 거부감이 든 듯.

세상은 자정작용이 작동하는데,
한국은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는 나라이고
자정작용의 마지노선이 높기에
책 속처럼 망가지지는 않을 것이다.
2022년 8월 21일 9:27 오전 공감 0 비공감 2 신고 0
소설빠가
소설빠가 LV.19 작성리뷰 (33)
근미래 존재에 관한 고찰
먼치킨 사이다 재미 그러나 남다른 필력 저질스러움을 잘 느낄 수는 없으나 읽기에 뇌력이
2022년 8월 25일 5:07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제발조용히좀해
제발조용히좀해 LV.25 작성리뷰 (57)
매우 훌륭한 작품이고 작가의 필력도 정말 뛰어나다.

우선 소설이 매우 무겁다. 작가가 초반부를 수정했음에도 무겁다. 아마 작가는 메마른 세상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썼을지 모르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하여 작가의 연재분을 따라간 이후 더 읽지는 않고 완결 이후 읽으려고 남겨두었다.

지금도 완결까지 읽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고려해보면 별 다섯개가 어울리는 작품은 틀림없다. 그러나 소설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점인 '그래서 계속 읽고 싶냐?'라고 물어봤을 때 어울리는 소설은 아니다. 내 책장에는 안나 카레리나, 백치같은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천페이지가 넘어가는 소설들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같은 한권짜리 소설들이 있다. 노르웨이의 숲은 자주 읽었지만 안나 카레리나는 자주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것처럼, 이 작품이 그렇다. 글의 밀도가 너무 높아서 허투루 넘어갈 부분이 없으니 독자는 쉽게 피로해진다.

이런 이유로 별 4.7개를 주고 싶지만, 4.5개를 주느니 5개를 주는게 차라리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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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9일 9:24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김광호
김광호 LV.16 작성리뷰 (20)
요즘 장르소설의 주류인 사이다를 사이다패스들 에게는 재미없는 소설일 수도 있겠지만 치밀한 자료조사와 몇번이나 곧씹게 만드는 섬세한 문장들이 돋보이는 잘쓰여진 명작
2022년 10월 3일 6:4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칼빵질럿
칼빵질럿 LV.11 작성리뷰 (12)
이건 SF장르로 봐야하는게 아닌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성이라는 것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빚때문에 신체를 저당잡힌 최빈층 주인공이 가시밭길을 걸어가면서도 인간성을 지키는 내용이 주가 된다고 보는데...
내가 SF명작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다 판소로 분류되어있어 안타까워서 적어봄.
2022년 10월 12일 12:5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소따먹좌
소따먹좌 LV.18 작성리뷰 (32)
처음엔 정말 잼썼는데 지루해짐
2022년 10월 16일 12:4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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