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인간 아닌 것으로 바꾸는 죽음. 대역병 모겔론스. 굶주린 시체들과 싸우며 인간성을 버리려는 사람들. 결국 인간은 아무도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 혹독한 세계는, 사실 한 번의 여흥을 위해 만들어졌을 뿐. 안과 밖, 어디에도 사람을 위한 세계는 없다. 어두워지는 삶 속에서 마음을 지키며 별빛을 보는 한 소년의 이야기.
웹소설 중에선 확실히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주제 의식도 없이 재미만을 위해 쓴 글들이 범람하고 그 마저도 장르적 재미나 이야기 자체가 가지는 재미를 못 갖춘 글들이 태반이 넘어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비록 작가의 역량 한계로 인해 재미와 철학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온전히 표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잘 쓴 작품이다 웹소설의 본질은 재미에 있기에 충분히 수작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미 유명세를 떨친 작품들과 비교하자면 재미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아쉬운 부분이 상당하다
취향을 확실히 타는 글이다 정말 재미가 없다 철학적 내용? 저런 리뷰 남기는 사람 중에 철학이 먼지 인문학이 먼지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외식이라고는 파스타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고급 프랑스요리 흉내를 낸 정체불명의 요리에 너도 나도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아~철학적이다 찬영글을 올리는 상황이다 멋도 맛도 모르지만 프랑스 요리라니까 그냥 따라 찬양하는거고 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싸구려 고급 구분도 못하는 싸구려 입맛을 가진 사람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봤으면 당연히 너도 찬양해라는 강요를 받는 소설이다 서점에 널린책이 철학 인문학인데 그걸 보지 왜 웹판소에서 철학타령이냐
취향을 빼놓고서라도 글의 구조나 서사 전개 방식 등에서 이것이 프로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소설이었음. 이런 작가야말로 정말 글 쓰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이구나 깨닫게 됨
이와 별개로 지지부진했던 후반부나 챕터 별로 마무리 같은 느낌의 인터넷방송 부분은 솔직히 존재 이유가 별로 안느껴짐 나는 인터넷방송부분 몇번 본 후로는 그부분 제끼고 봤었음 종이책이었으면 모르겠으나 1편씩 보는 웹소설에서는 차라리 5줄 내외로 필요할 때 자주 등장해서 장면을 환기시켜는 게 나았을 것 같음.
망겜의 성기사와 비교하면서 리뷰하겠다. 두 작품 플롯이 매우 비슷하다 생각한다. 답도 없는 세계관에서 완벽한 선인인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며 본인의 이상향을 끝까지 추구하는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부터 심지어 약간 스포하자면 엔딩까지... 다만 두 작품이 갈리는건 어디에 중점을 두냐다. 망겜의 성기사는 액션에 중점을 둔다. 주인공의 호쾌한 활약을 보며 사이다가 넘쳐 흘러 편안히 볼 수가 있다. 납골당의 어린왕자도 먼치킨 소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고찰을 중점에 둔다. 개인적으로 난 이 작품보면서 대통령의 연설과 악역들의 사상 그리고 주인공과 AI 대화가 가장 인상깊게 봤다. 무엇보다 이런 내용이 작가의 매우 수려한 필력 덕에 막힘 없이 읽힌다는게 좋았다. 난 이 소설을 매우 잘봤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서로 위배되는 짬뽕 같은 소설 구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만 염두에 둬야할게 이 소설은 먼치킨 작품이 맞다. 다만 그게 포인트가 아니다.
게임류 시스템류를 싫어해서 이 작품이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작품이 아니었다면 보다가 질렸을 것인데 어떤 점 때문에 긍적적인 평가가 많은지 알고 싶어서 버텨내는 중===2021.10.26///22:11===매트릭스 같은 가상현실의 세상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만 빼고 본다면 주인공의 아포칼립스 생존물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굉장히 충실하다 댓글에 작가가 "한줄의 글을 쓰기 위해 1주일을 고민"하고"한가지 사실을 설정하기 위해 논문을 찾아본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던데 글을 읽을수록 공감하는 사실이다. 일출일몰등에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던 박명이란 개념이 등장한다던지 명예훈장의 서훈에 의회의 허가가 필요하다던지 대충 명예훈장 받았다고 넘어가도 될 것에도 작가가 굉장히 성실하다는 생각이 든다.게임방송을 종종 즐기곤 하는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막 출시 했을때 정말 즐겁게 방송을 즐겼었다. 정말 영화한편을 보는 기분으로 말이다. 이 소설을 보면서 게임에 진심으로 몰입한 트위치 스트리머를 통해 방송을 시청 하는 기분이다.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엔딩도 좀 별로였다.
문체때문인가 전투신은 너무 무미건조한게 아닌가 싶었다.
소설넷가입한사람 LV.22 작성리뷰 (46)
Aree88 LV.33 작성리뷰 (96)
ggoggal LV.21 작성리뷰 (37)
나으리 LV.27 작성리뷰 (60)
표현력은 좋았지만 애매한 파워밸런스와 어중간한 스케일은 대중의 시선을 끌고 유지할 수 없게 만들었다.
소재가 기발함, 독창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설정도 아니건만 굳이 이렇게 전개의 폭을 가두어 한계에 부딪힐 필요가 있었을까?
현태판타지답게 좀비로 시작해서 적어도 리치 악마 마왕까지 이어지는 대적들이 등장하고 게임속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며 노력과 기연이 손에 잡힐듯한 현실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게임속 좀비사냥꾼과 보잘것없는 현실이 겹쳐지며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야할 구간에서 그저 게임에 불가할뿐이라는 허무함만이 느껴진다.
표현력은 좋았으나 설정을 잘못잡은 소설이다.
영화 엣지오브투모로우의 회귀로 인한 성장과 마지막기회로 인한 긴장감을 소설에서 기대했건만 전개가 흘러갈수록 긴장감마저 앗아가버렸다.
작가에게 묻는다. 굳이 현실부분이 필요했는가?
스스로의 소설을 가두고 억압하는 것이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다.
주인공은 어린왕자지만 작가는 모자속 코끼리를 보지 못한다.
더보기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주제 의식도 없이 재미만을 위해 쓴 글들이 범람하고 그 마저도 장르적 재미나 이야기 자체가 가지는 재미를 못 갖춘 글들이 태반이 넘어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비록 작가의 역량 한계로 인해 재미와 철학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온전히 표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잘 쓴 작품이다
웹소설의 본질은 재미에 있기에 충분히 수작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미 유명세를 떨친 작품들과 비교하자면 재미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아쉬운 부분이 상당하다
낙지볶음 LV.13 작성리뷰 (13)
배 LV.20 작성리뷰 (30)
쿠시나 LV.34 작성리뷰 (53)
철학적 내용?
저런 리뷰 남기는 사람 중에 철학이 먼지 인문학이 먼지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외식이라고는 파스타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고급 프랑스요리 흉내를 낸 정체불명의 요리에
너도 나도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아~철학적이다 찬영글을 올리는 상황이다
멋도 맛도 모르지만 프랑스 요리라니까 그냥 따라 찬양하는거고
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싸구려 고급 구분도 못하는
싸구려 입맛을 가진 사람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봤으면 당연히 너도 찬양해라는 강요를 받는 소설이다
서점에 널린책이 철학 인문학인데 그걸 보지 왜 웹판소에서 철학타령이냐
더보기
산나 LV.15 작성리뷰 (21)
모히또 LV.17 작성리뷰 (30)
이것이 프로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소설이었음.
이런 작가야말로 정말 글 쓰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이구나 깨닫게 됨
이와 별개로 지지부진했던 후반부나
챕터 별로 마무리 같은 느낌의 인터넷방송 부분은 솔직히 존재 이유가 별로 안느껴짐
나는 인터넷방송부분 몇번 본 후로는 그부분 제끼고 봤었음
종이책이었으면 모르겠으나 1편씩 보는 웹소설에서는
차라리 5줄 내외로 필요할 때 자주 등장해서 장면을 환기시켜는 게 나았을 것 같음.
혼돈 LV.25 작성리뷰 (52)
어떤 글은 계속해서 기억에 머무른다.
이 글은 후자다
young LV.18 작성리뷰 (29)
Line LV.24 작성리뷰 (54)
공감 안되는 연애라인에 후반 재미없는 전개에 평점은 이 정도 주고 싶다
스톰스타우트 LV.32 작성리뷰 (86)
아주 의아한 평가다.
작가는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있었으며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보여졌다.
잔잔한 빌드업이 힘이 빠진다 내지 필력이 나쁘다는 식으로 평가되곤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아무리 웹소설이 스낵 컬쳐로 불린다고 한들 잘쓴 것은 잘쓴 것이다.
한순간도 못쓴 순간이 없는 소설이 힘이 빠진다는 식으로 폄하받는 것은 아주 굉장히 슬픈 일이다.
말초적인 것을 좋아하는 취향과, 순수하게 글이 어떤가는 구분해야 마땅함이다.
sprite**** LV.22 작성리뷰 (46)
더보기
핑거팬 LV.54 작성리뷰 (265)
더보기
박강훈 LV.6 작성리뷰 (4)
ted58427 LV.22 작성리뷰 (46)
만두사줘 LV.20 작성리뷰 (35)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다시봐도 좋을 소설 top10 안에 든다
중독 LV.14 작성리뷰 (19)
필력이 아주 준수한 사람이 스토리와 개연성 고증까지 완벽하게 잡은 작품이라고 생각
부리바닥 LV.10 작성리뷰 (9)
qpwie LV.24 작성리뷰 (45)
홍길동53473 LV.39 작성리뷰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