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그만두기 일주일 전, 아무도 찾지 않는 17수장고(유물 보관실)을 정리하러 가게 된 나.
갑작스레 벌어진 초자연적 현상 속 우연히 발견한 자기 조각이 고려 말 어느 남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사를 핑계로 첫사랑을 다시 찾아간 관리 윤호, 그의 첫사랑이자 차 파는 여자 다희.
함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말 못한 사정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어느새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는 현대의 나.
하필 내게 이 이야기가 찾아온 이유는 뭘까?
현대와 고려 후기를 오가며 펼쳐지는 퓨전 미스터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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