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대가 주현석의 네 번째 추리 소설이자 그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작가의 탄탄한 문장력과 문학적 깊이,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유머 그리고 단숨에 끝까지 읽게 만드는 끌어당기는 힘이 이번 소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동안의 소설은 모두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쓴 반면 이번 <소울 메이트>에서는 최형탁이라는 주인공의 일인칭 시점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살인 사건에 대한 경험이 없는 형사 최형탁, 야간 당직으로 피곤한 어느 날 새벽, 어떤 사람이 종로에서 죽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는 홀로 출동하게 되고 골목에 쓰러진 남자의 시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것은 다른 사건의 시작에 불과했다. 사건을 파헤쳐 가면 갈수록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대신 엄청난 음모와 마주치게 된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다음 이야기, 허를 찌르는 반전, 이번 소설에서도 작가는 그의 능력을 유감없이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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