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미스터리 스릴러
살인의 변주, 라이카
1980년대 우리 사회를 배경으로, 군사정권에서 시작된 ‘라이카’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의 비정함과 그에 맞서는 희생양으로서의 초능력자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군부는 왜 초능력자들을 모아 비밀 부대롤 운영했을까? 이렇게 모인 초능력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된 것일까?
KCB 방속국 신참 PD인 민서희는 방송국 선배이자 대학 선배인 박영식과 함께 “진실을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의 취재를 위해 부산에 내려간다. 부산에서 만난 형사를 통해 의문의 죽음에 대해 듣게된 그녀는 취재를 진행하면서 이 죽음이 우연이 아니라는 심증을 얻게 되어 사건을 파헤치는데….
한 시대가 종말을 고해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개인은 피해 보상은커녕 목숩에 위협을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비정한 현실! 그리고 그 현실에 항거하며 마지막 혼신을 다하는 인간으로서의 초능력자가 벌이는 사투가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소설의 저력! 재미와 페이소스가 씨줄날줄로 넘나드는 숨막히는 스토리가 한여름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