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하라 이자야와 갈채를

오리하라 이자야와 갈채를 완결

<오리하라 이자야와 갈채를> “나는 인간을 관찰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기술과 지식만 있으면 돼.”
오리하라 이자야라는 녀석은 명탐정이 아니야. 오히려 전혀 반대되는 존재지.
녀석은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여.
코앞에서 친가족이 총에 맞아죽는다 해도 이자야는 그 살인범에게 웃는 얼굴로 말을 걸걸.
―‘지금 어떤 기분이야?’라고 말이야.
그래서 오리하라 이자야는 윤리적으로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나 논리적인 추리는 안 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는
태연스레 ‘전부 내 예상대로다’라는 표정을 짓지.
오리하라 이자야는 명탐정이 아니야.
어디까지나 강경한 피에로이자, 걸려든 녀석들 모두를 늪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귀일 뿐이지――.

ORIHARA IZAYA TO KASSAI WO
ⓒRYOHGO NARITA 2016
Edited by ASCII MEDIA WORKS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KADOKAWA CORPORATION, Tokyo.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KADOKAWA CORPORATION,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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