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한 끝에 도착한 고립무원의 부도.
식량도 물도 아무것도 없는 이곳까지 도움의 손길이 올까???!!
나는 반드시 살아남을 거야.
투명한 푸른 바다와 감청색 하늘. 온 세상을 두 가지 푸른색이 뒤덮어버린 ‘이후’ 시대.
세일러복을 입은 열네 살 소녀 아키는 부모님의 유품인 애선 팔라스 호로
망망대해를 누비며 물건을 배달하는 ‘메신저’로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앵무개구리 키 선장과 함께 여행하던 아키는
항해 도중 무시무시한 ‘하얀 폭풍’을 만나 배를 잃고 부도에 남겨지고 만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푸른 바다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고립무원의 섬…….
그곳에서 아키와 키 선장의 ‘살아가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제21회 전격소설대상에서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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