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배우에서 스타가 된 여여준.여준의 팬카페지기 닉네임 ‘여준1호팬’의 정체는 그의 20년 지기 여사친 이해수.친구이자 팬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건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비밀이다.“좋아해, 이해수.”2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여준의 고백 아닌 고백을 해수는 또 무시하려고 했지만,“이제 친구 지긋지긋해. 그만하자, 우리.”심장이 내려앉는 소꿉친구의 선언에 이어,마치 주문처럼 귓가를 맴도는 그 말.‘더 이상 교복 차림의 남자애가 아니라 스물일곱 살 어른 남자라는 것만 잊지 마.’***“너한테 키스할 거야. 죽어도 싫으면 밀어 내.”스물일곱 남자인 소꿉친구와의 키스는 어떤 맛일까.“도대체 네가 그렇게 빠져 있는 오빠가 누구야?”잘생기면 다 오빠라고 부르짖는 덕질과갑작스러운 친구의 고백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해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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