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단 한 번의 일탈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 다분히 계획적인 재회.고작 하룻밤 보낸 거로 연애하자니, 머리가 좀 이상한 남자가 아닌가. “내가 그쪽을 선택했던 이유는 이런 문제로 지저분하게 질척거릴 것 같지 않아서였어요.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태연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목소리가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동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던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웃었다.“공부 많이 한 여자는 말귀를 잘 못 알아듣나? 내 말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잖아.”지환은 자꾸만 뒤로 물러나는 해연의 작은 손을 덥석 움켜잡았다. 그날처럼 파들파들 떨리는 손끝이 그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 이거 놔요. 진짜 경찰 부를......”“나랑 연애 해. 원나잇이고 투나잇이고 다 잊어. 난 에브리나잇을 원해.”이상한 남자. “싫어요.”특이한 여자.그 일탈의 결말은?-바람직한 일탈일러스트_JI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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