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본부인이 살아 있고 다른 애인도 많은, 쉰 살 넘은 사채업자의또 다른 컬렉션으로 넘어갈 위기에 놓인 그녀. 여우 피해서 온 곳이 호랑이 굴이라니!!!맥없이, 가슴이 떨린다. ……이런 남자는 질색인데.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능하고, 그 마음을 이용하는 데 더 능한 남자.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남자.그런데도 설의 가슴이 떨렸다. “원래…… 충동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강진욱 회장님은. 그런데 나한테는 왜 이래요?”“너한테 미쳐서.”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눈부셨다. “넌 모르겠지만, 난 너한테 많은 관심이 있어. 그래서 난 널 다른 놈에게 뺏기고 싶지 않아.”한설이란 여자는 유혹에 약한 인간이었다. 남자의 담백한 고백은 설의 심장이 뛰다 못해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다른 여자랑 다 해 본 남자’ 진욱.누군가를 기다리고 공들여 지킨 것은 한설이 처음이다.한설은 그에게 기쁨이고 설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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