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그의 보디가드>의 15금 개정본입니다]그의 보디가드, 유채인(유이).다가오는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밀어내도 자석처럼 끌리는 그에게 빠졌다.다른 여자에게 내어줄 수 없다. 자신을 부르는 그 다정한 목소리, 자신을 부드럽게 쳐다보는 그 눈길, 자신의 입술을 감싸던 그 뜨겁고 촉촉한 입술, 자신을 감싸는 그 손길까지, 어느 것 하나도 내어줄 수 없었다.‘어쩌겠어. 이미 그에게 빠질 대로 빠졌는데. 이제 와서 헤어 나오고, 못 나오고를 따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그, 김이혁.1년 전의 파혼 후,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던 그에게 관심 가는 대상이 생겼다.유이라는 자신의 보디가드. 처음부터 관심이 갔던 그녀에게 자신은 이미 중독되어 버릴 만큼 중독되었고, 빠질 만큼 빠졌다.“나는 플라토닉 러브를 할 만큼 순수하지 못하거든. 그만큼 널 내 걸로 만들고 싶은 욕구도 많아. 그것 또한 숨기지 않을 거고. 네 마음은 물론이고, 몸까지 전부 다 내 걸로 만들 거야. 그러니까 긴장하는 게 좋아. 이래봬도 육탄전은 꽤 자신 있어. 일단은 밥 먹으러 가자. 육탄전도 체력이 있어야 하잖아.”그리고 그런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시련?“석 달이다.”“네? 뭐가요?”“결혼식.”“……누구요?”스무고개 하듯 말하는 김 회장을 보며 이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자 김 회장은 아까와 다를 바 없는 단호한 표정으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열었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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