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 모토인 마리. 
어느 날 오빠의 명의도용으로 톱배우 서은우에게 고소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오빠를 고소할 수도, 이미 튄 놈을 잡아다 자백시킬 수도 없는 상황. 
결국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된 마리는 얼굴 천재, 연기 천재, 스타성 천재라 불리는 서은우와 딱 맞닥뜨린다. 
이렇게 된 이상 합의만이 살길! 
과연 마리는 도도하기가 스란두일 뺨치는 은우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조금 특별한 여자 마리와 톱스타 은우의 합의 밀당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