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랩소디> 그는 그녀의 가녀린 두 팔이 그의 목을 감싸고 그를 잡아당겨 키스를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할 수가 있었다.
샘의 시선이 그녀의 입술에 고정되었다. 그녀의 분노에 떨리는 턱도 그의 시선을 그녀의 입술에서 떼놓을 수 없었다. 그녀의 입술은 창백한 핑크색을 띄고 있었지만 사진에서의 모습처럼 여전히 도톰하고 촉촉해 보였다. 그는 루찌가 더 이상은 용납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은 욕구와 싸웠다.
길게 숨을 들이마시고 그는 그녀의 손을 풀어주었다. 그는 그렇게 볼썽 사나운 장면으로 그날밤을 마무리하게 된데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녀는 분명 그를 그대로 내쫓아버릴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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