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그는 애린이 들어온 걸 알면서도 창밖으로 던진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짜증스러운 손길로 넥타이를 거칠게 풀었을 뿐이었다.“부르셨어요.”스륵, 차가운 소리를 내며 풀린 넥타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애린은 책상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넥타이를 주웠다.“그냥 둬.”몸을 일으킨 애린은 넥타이를 걸기 위해 옷걸이로 향했다.“두라고 했잖아.”그가 억눌린 목소리로 뱉으며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휘어잡았다. 그리고 손에 들린 넥타이를 잡아채 바닥으로 던져 버렸다.“하실 말씀이 있나요?”“내가 널 부른 이유가 뭐겠어.”“…….”애린이 도건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도건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의 손목을 놓았다.“뭐 해. 안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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