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지금부터 내 장난감이야. 걱정 마! 대가는 넘칠 정도로 후하게 쳐줄 테니까.”장난감이든 뭐든 호칭이 뭣이 중요하랴.지금은 그냥 저 여자를 옆에 두고 싶을 뿐.왜 그러고 싶은 건지 그 이유를 알 필요도 없다.굳이!내 거니까. 맘에 들었으니까.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그녀를 놓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잡아 둘 것이다.전 약혼녀의 결혼식 때문에 방문한 뉴욕.죽도록 사랑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지 모를 감정의 찌꺼기로 인해씁쓰레한 마음으로 참석한 자선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난생처음 여자와 원 나잇을 감행한 현익은 그녀의 스폰이 되어서라도곁에 두려 하지만, 다음 날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신데렐라처럼 반지만 남겨 놓고.“내기할까? 신데렐라, 그대가 오늘 밤 내게 안겨 올지 아닐지?”“제발 그 오글거리는 명칭 좀 그만둘래요?”“무슨 명칭? 아, 신데렐라? 맞잖아. 구두를 한 짝 남기는 대신 반지를 남기고 갔으니까. 이 반지 돌려받고 싶겠지? 그렇다면 앞으로 나하고 2박 3일 같이 있어야 해.”하, 드넓은 뉴욕에서 일생에 딱 한 번 원 나잇을 한 남자와 다시 만날 확률은?거의 제로에 가까운 그것이 자신에게 해당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게다가 그 남자는 너무도 소중한 반지를 조건으로 걸고2박 3일을 함께 있을 것을 요구한다.절대로 그 반지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파일럿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결국 그의 조건을 받아들이는데…….자신의 모든 것을 감추기 위해 급급한 신데렐라 윤희수와그녀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해 파워를 풀가동시킨 대원 그룹 후계자 강현익.원 나잇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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