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은 하늘 높이 떠오른 날. 투라족의 젊은 족장 파사우는 모든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한 혼례를 치렀다.천막 안에서 치러진 초야의 밤.파사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을 위해 치장한 아리아의 모습을 몇 번이고 훑어보았다. 파사우는 다시 한 번 아리아의 뺨에 입 맞추고 속삭였다.“이제 첫날밤이니, 신랑의 권리를 누려야지.”파사우는 이제 끓어오르는 열기을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었다. 이젠 그녀가 그만의 신부가 되었으니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