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되었습니다.]에른스트는 현재 은하연방 우주군 소속으로 함선 에이레네의 함장님이다. 최신 무기를 보유하고 망망한 우주에서 폼나게 날아다니는 함선과는 거리가 무척 먼 이 낡은 함선 에이레네는, 자동개폐문은 열리지도 않으며, 엘리베이터는 몇 달째 고장인 데다가, 뜨거운 물도 잘 안 나오고, 통로에 불은 죄다 나가버린 하여간 그런 처량 맞은 함선이다. 이런 함선에서도 함장님은 타고 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늘상 해적에게 휩쓸리고 사고가 잦은 함선을 호쾌하게 이끌어 나간다. 이 함장님의 유일한 근심거리라면 바로 부함장. 함장님은 부함장을 오랫동안 짝사랑만 해왔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을 위기를 넘긴 뒤 드디어 부함장에게 작업을 걸어볼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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