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경력 5년차, 윤자은.평화로운 그녀의 일상이 소문 하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혹시 소문에 대해 따지려고 온 겁니까?”“네?”“지금 사내에 떠도는 소문 말이에요. 내가 윤 비서하고 호텔 들락거린다는 그런 소문이었지, 아마?”그것도 모자라 왜 하필 이 남자와 엮였단 말인가!새로운 상사인 이강하 본부장과!“그 소문 잠재워줄 수도 있는데.”“어떻게요?”“나랑 결혼합시다.”“……!”“결혼 기간은 2년. 위자료는 넉넉히 챙겨주죠. 손해 볼 장사는 아닐 겁니다.”그렇게 얼렁뚱당 시작된 기간 한정 동거 생활.시작은 계약이었으나, 그 결말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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