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짝사랑이 집착으로 변할까 두려워 떠날 결심을 한 공윤서,하필이면 그날 술에 취해 사고를 치고 마는데…한재욱 바라기인 공윤서,용기를 냈다.가지 마요. 재욱 씨, 가지 마.역시나 생각과 말이 따로 놀았다.“실장님,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재욱은 여전히 슈트를 꽉 쥐고 있는 윤서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내려다봤다.어찌나 세게 쥐었는지 손등의 푸른 힘줄이 도드라져있었다.하아,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누구와도 얽힐 생각이 없었는데 마음이란 게 의지를 가진 모양이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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