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되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형제처럼 지내온 성훈과 유현. 성훈은 유현을 좋아하는 마음을 성급하게 고백하지만 이전처럼 형과 동생으로 남고 싶다는 대답을 듣는다.불의의 사고로 유현의 연인이 죽자, 성훈은 걱정이 되는 마음에 유현의 주위를 맴돌지만 유현은 격하게 그를 거부한다.“형, 유현이 형. 나 없는 사람처럼 굴게. 더는 선 넘지 않을게. 뭐든 하라는 거 다 할 수 있어. 그런데…….”성훈은 애원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고.“내가 어떻게 형을 안 보고 살 수 있겠어……. 나 그거 하나만, 딱 하나만 빼고 다 형 말대로 할게. 형이 하라는 대로 할게.”그날 이후 성훈은 아주 멀리에서만 바라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다. 깊은 슬픔 속에서 빠져나온 유현은 점차 일상을 되찾아가며 제 주위를 지켜온 성훈의 존재를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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