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모래

달과 모래

#시대물 #동양풍 #동거/배우자 #다정공 #헌신공 #순진수 #미인수 #임신수“날더러 웃어주지 않는 건 괜찮아. 내가 가장 바라는 건 그게 아냐.”나파드가 말을 멈춘, 얼마간의 여백 동안 쿠야는 나파드의 심장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둥둥거릴까. 궁금해하는 가슴에도 떨림이 옮은 것인지 진동은 함께 커지고 빨라집니다. 그리고 나파드가 하는 말이 쿠야의 가슴을 통해 울립니다.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아주 옛날, 사람이 우리와 너희로 나뉘게 되었을 때, 외로움을 불쌍케 여긴 신이 보이지 않는 긴 실을 얽어놓았다고 합니다. 그 실로 서로를 꽁꽁 동여맨 사람들은 한 땅에 모여 살고, 그게 싫었던 사람들은 서로를 찾아 실을 밟으며 살게 되었다고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실은 전부 바람과 모래에 닳아 사라졌지만, 실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았지요. 모래는 결코 사막을 벗어나지 않는다고들 하지요. 바람에 실려 먼 곳을 떠돌아도 결국은 이 메마른 땅으로 돌아온다고. 그처럼 이들의 걸음 역시, 전부 한곳에 닿기 위함입니다. 이 이야기는 달이 머무른 모래 길을 밟고 또 밟으며, 살고 또 사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