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일부 강압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산이 온통 경찰들로 덮였어. 알고 있어?”“아, 그, 래요?”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었다. “그래서 한 일주일간 여기에서 지내고 싶은데. 네 생각은 어때?”“네?”“주인을 죽이고 여기에서 지내는 게 나을까, 아님 그냥 살려두고 같이 지내는 게 나을까?”“…….”할 말을 잃고 괴한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이런 말을 저리 태연히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신고 안 할게요. 식사도 제가 다 만들고요, 또…….”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제리는 괴한을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또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그래?”계속 무심히 잡지만 보고 있는 괴한의 모습에 제리는 속이 탔다. 문득 제리는 어제 자신의 휴대폰을 망가뜨린 그 FBI 요원이 너무 보고 싶었다. 한 명은 일주일간 몰래 살겠다고 그러고, 한 명은 그 수배범 봤냐고 그러고. 도망자 vs FBI, 도대체 누구한테 붙어야 제리가 살 수 있을까? 앙큼발랄 우유부단 제리의 아슬아슬 산골 생존기.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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