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받는 조건으로 한국에 돌아온 장미는 3년 만에 그와 다시 마주 보고 섰다.거대한 기업의 대표가 되어 나타난 다니엘이 내민 제안을 덜컥 잡고 마는데…….내가 쉬운 여자로 보이나?“왜 꼭 나여야 하죠?”“로자만한 여자를 못 찾았거든.”로자.다니엘은 처음부터 그녀를 로자라고 불렀다.그의 로자.그녀는 그만의 영원한 로자여야만 했다. “당신 정도면 지구 몇 바퀴를 돌 만큼 여자들이 줄을 섰을 텐데요. 단, 나도 조건이 있어요.”그의 로자가 파란 눈동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단호히 말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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