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15세이용가 입니다.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부모님을 목격한 것,그것이 웨더의 유일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지금은 번듯한 집과 친절한 양부모님 아래에서 살고 있지만,웨더는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 채 빈껍데기처럼 살아간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동갑내기 소년 헤이든이 말을 걸어 온다.헤이든의 눈에서 자신과 같은 공허함을 발견한 웨더는 평소와 다른 선택을 한다.두 사람의 앞에 점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웨더.”헤이든이 눈을 맞춰 오며 밝게 웃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눈물이 날 것 같다. 하지만 울지 않는다. 혼자가 된 후부터 울지 않기로 결심했으니까.대신, 어둠 위로 부드러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헤이든, 제발.”난 고개를 떨구며 말한다.“다시 생각해 봐.”그때 손에 따뜻한 감각이 전해져 온다.“나도 너만큼 외로워. 그러니까 같이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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