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45년간의 추남 인생만으로도 서러운데,비 오는 날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죽기까지 한 박복한.그는 영혼을 회수하러 온 저승사자의 손에 이끌려염라계로 와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사내아이와 마주한다.“드디어 찾았다, 예쁜 내 색시.”전혀 어울리지 않는 호칭으로 복한을 부른꼬마의 정체는 바로 염라대왕, 호유.설명을 듣자 하니 본래 복한은 열다섯 살에 육신을 벗고 염라대왕의 신부가 되었어야 했지만,조상의 업으로 그 운명이 비틀려 버렸다는 것이다.“그러니까, 내가 태어날 때부터 신부였고 너는 30년간 기다렸다 그거냐?”“그렇다. 정말 오래 기다렸지.”“……그런데 나는 남자인데. 거기에 못생기고 아저씨야.”“너와 나는 동년배이니 상관없다. 그리고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떻단 말이냐.”“문제가 심각해.”더불어 그로 인해 염라대왕의 힘이 약해져 한시라도 빨리 업을 벗고 염라대왕의 신부가 되어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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