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으면 나랑 자면 돼. 그리고 날 사랑하지 않으면 되지. 쉽지 않나?”수려한 외모에 능력, 집안까지 빠지는 게 없는 남자, 이강준.세상 모든 여자에게 젠틀하지만, 단 한 명 한태리에게만은 늘 차가운 그 남자가어느날 A프로젝트를 걸고 태리에게 게임을 제안한다.일등으로 졸업한 악바리, 한태리.완벽한 이복오빠와의 끊임없는 비교는그녀를 워커홀릭으로 만들었다.강준의 제안이 경쟁심에 불타는 태리를 도발하고,게임이 진행될수록 태리는 자신을 사랑스럽게 만져 주는 강준에게 자꾸만 흔들리는데……“한태리 너랑 게임을 하나 하고 싶어졌어.”게임? 태리가 입 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나랑 열 번만 해. 그리고 사랑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거지. 당연히 먼저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 지는 거야. 지는 사람은 깨끗이 물러나는 거고.”망설이는 그녀에게 그가 말했다.“나랑 자면 결국 너도 나 이강준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질까 봐 겁먹은 거 아닌가?”빈정대는 강준이 얄미워졌다.두 사람의 은밀하고 위험한 게임의 끝과 그 승자는?게임의 목적을 잃고 서로의 몸과 마음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즈페이퍼 장편 로맨스 소설 [녹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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